저희 둥이들은 29개월 차에 접어드는 아이들인데, 사실 디럭스를 아직도 잘 타고 다녀요. 다만 몸집이 조금씩 커져가면서 곧 못 타겠다 싶은 마음이 들던 이 때!

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쌍둥이 디럭스 유모차의 부피감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었어요. 바꿔야 된다는 부담감과 함께 많은 제품을 알아보고 결국 선택한 제품입니다 :)

2개를 사야하는 비용적 부담이 있던지라 온라인으로만 알아보는 건 마음이 불편하여 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확인하고 구매했어요 :)

쌍둥이 키트도 있는 트라이크는 매~~~우 드물기 때문에 선택의 폭 자체가 좁긴 했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의 다른 여러 트라이크 중 단연 돋보였달까요?!

이사 전까지는 디럭스를 잘 타줘야 하는 상황 때문에 아직 둥이들을 태워보지는 못 했지만(한 번 태우면 계속 이것만 탄다고 할까봐요 ^^;;;) 아이들이 워낙 순하기도하고 개방감이 확실히 탁월하기 때문에 잘 타줄 거라는 믿음이 샘솟습니다 :) (지금 디럭스에서 추위 때문에 차양을 조금만 내려도 앞이  안 보인다고 난리를 칩니다…ㅎㅎㅎ)

이사간 후에 사고도 싶었지만 워낙 품절사태가 자주 벌어지기에 ㅠㅠㅠ 날짜와 원하는 색상을 맞추려고 미리 구매했네요 :)

덧1. 동물원 등 야외에 나가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덩치 큰 아이들도 졸음에는 장사없는지 거의 업혀가거나 동생 유모차 등에 어떻게든 구겨져서 실려가더군요 ^^;;;; 특히 둥이들은 한 명이 퍼지면 어른 한 명이 전담해야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에 운송수단의 중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ㅎㅎ

덧2. 친정집에 가져다두려고 트렁크에 실어보니 정말 부피감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!!!! 예전에는 디럭스 분해해서 실으면 진짜 꽉 찬다는 느낌도 들고 캐리하기 무겁고 그랬는데… 정말 넉넉하게 수납되니 공간이 너무 여유로워졌습니다 :)

덧3. 이사 준비하며 남편에게 트라이크를 사겠다 하니 대뜸 묻더라구요. “디럭스 잘 타는데 왜 사야하는거야?” 라고요 ㅎㅎ 저희 디럭스가 좀 고가이기 때문에… 구매했을 당시 5살까지 탈 수 있는거라고! 나는 꼭 태울거라고 주장했었거든요 ㅎㅎㅎㅎㅎㅎ 하지만 기내 반입이 되고(제주도 갔을 때 유모차 없이 가서 고생한 기억…ㅋ) 보관이 용이하며(이사갈 집이 좁고 전실이 여유롭지 않음) 쌍둥이 동시 캐리가 가능하다!!! 주장하며 사진들을 보여줬더니 고개를 끄덕거리더라구요 :) 

둥이들 & 에이블 유모카 플러스와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아가고 싶습니다 :)